베트남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달랏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의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최근 급류에 휩쓸려 한국인 4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27일 랑비앙산에서는 60세 한국 여성 관광객이 사진 촬영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두었다.

베트남 달랏 관광지, 연이은 한국인 관광객 사망사고... [ 베트남 플러스 ]
베트남 달랏 관광지, 연이은 한국인 관광객 사망사고… [ 베트남 플러스 ]

랑비앙산은 달랏에서 약 12㎞ 떨어진 고도 1200m의 고원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달랏은 그 선선한 기후와 호수, 폭포 등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 중 하나다.

그러나 사고 발생 지역에는 ‘경고’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베트남한국대사관 및 호찌민총영사관은 사고 경위를 파악하며 유족들에게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지방당국에 신속한 조사와 수습을 지시하였다.

이와 관련, 럼동성 지방 당국은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여행사 및 관련 공무원에게 강력하게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베트남 관광 시의 안전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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