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이 이스라엘 현지를 직접 찾아 전쟁의 참상을 취재했다.

10월 7일 주말 아침, 예고도 없는 총성과 폭격 소리로 일상을 보내던 가족과 교외의 음악 축제를 찾은 민간인들의 삶은 송두리째 뒤바뀌었다.

하마스의 공격을 피해 도망친 대피소마저도 총기 난사가 이어져 결국 무릎에 총상을 입고도 죽은 척을 해 살아남은 23세 대학생 가벨, 이스라엘 레임 지역 음악 축제에 갔던 남동생 부부 중 아내는 현장에서 살해되고 남동생은 하마스에 납치된 상황에 대해서, 2살 조카에게 설명해야 하는 형 미카엘 등 이스라엘 피해자들은 그날의 참혹한 현장을 생생히 증언했다.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에서 불과 약 5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이스라엘 크파르 아자를 찾은 ‘PD수첩’은 실제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와 이스라엘이 대립하는 접경지대의 상황을 생생히 전달한다. 제작진이 취재하는 도중에도 이스라엘 쪽으로 쏜 하마스의 폭격에 대피하는 급박한 상황까지 마주했다.  

한 달 넘게 이어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의 양측 사망자 수는 약 12,000명을 넘었다. 그중 사망자 대다수가 아이들과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약자라는 사실에 세계적인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고 그 중심에 선 이스라엘과 세계 각국과 UN 등 평화 단체와의 갈등 또한 불거졌다.

 ‘방어권’, ‘자국민 보호 권리’를 위해 ‘하마스 절멸’을 선포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자유를 되찾기 위한 목적으로 이스라엘에 선제 공격을 했다고 주장하는 하마스.

‘PD수첩’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세이브더칠드런 대변인을 비롯해 하마스 측의 고위 관계자와의 화상 인터뷰와 이스라엘의 군 대변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수석 고문과 대면 인터뷰를 통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현 상황과 이 전쟁의 궁극적 목표는 무엇인지 직접 묻는다.

MBC ‘PD수첩’ <이스라엘 - 하마스 전쟁, 끝없는 죽음의 기록>은 오는 21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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