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청 최지인, KTTL
장수군청 최지인, KTTL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남녀 내셔널리그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지난 27일, 수원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부 내셔널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장수군청이 대전시설관리공단(이하 대전)을 세트스코어 4-0으로 일축했다. 

이로써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장수군청은 승점 4점을 추가, 누적승점 16점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4위로 점프했다. 대전은 7위(누적승점 9점, 2승4패) 제자리에 머물렀다. 

1세트부터 최유나가 박채원을 매치스코어 2-1로 잡아내고, 언니 최지인이 2세트에 나서서 권아현을 2-0으로 일축하며 기세를 이었다. 2점을 선확보한 장수군청은 3세트 복식에서 노푸름-최유나 듀오가 권아현-허예은 조를 접전 끝에 2-1로 꺾으며 일찌감치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영봉승을 만들기 위해 4세트 에이스 대결에 나선 최지인은 박채원을 쉽게 돌려세우며 팀의 올 시즌 첫 4점 승리를 완성했다. 

지난 시즌 ‘언더독’으로 평가받았던 장수군청은 대전과 올 시즌 첫 만남부터 4-0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을 총 4승으로 아쉽게 끝냈으나 이번 시즌은 반환점을 돌면서 이미 같은 승수를 만들어냈다.

제천시청 윤주현, KTTL
제천시청 윤주현, KTTL

앞서 열린 남자부 리그에서는 제천시청이 안산시청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승점 3점 추가로 누적승점 11점(3승4패)을 만든 제천시청은 5위로 한 단계 뛰어올랐다. 안산시청은 개막 6연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1,2세트에서 오주형과 윤주현이 각각 김홍빈, 김지환을 잡아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첫번째 승부처는 3세트 복식전이었다. 제천의 구주찬-문세연 조가 김지환-안태형 조를 상대로 2게임 듀스 혈투를 벌인 끝에 2-0으로 돌려세웠다. 4세트 에이스 대결에서는 윤주현이 오주형에게 1게임만 내주고 내리 2게임을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지난 달 25일 막을 올린 남녀부 내셔널리그는 오는 5월 10일까지 펼쳐진다. 매주 화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3시, 7시에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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