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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302524
그는 “가족과 대피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안 보여서 본능적으로 큰 소리를 외쳤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바깥으로 나온 조군은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창문을 연 주민들을 향해 “젖은 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낮은 자세로 대피하라”고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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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조군이 목이 쉬도록 이웃에게 화재 발생 상황을 알리고 대피 방법을 설명해 초동 조치에 큰 도움을 줬다”며 “조군 덕에 주민 56명이 무사히 대피해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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