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AFP/연합뉴스)

리버풀이 수비에서 무너지면서 툴루즈 원정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1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E조 4차전에서 2-3으로 졌다. 지난 3경기에서 LASK(오스트리아), 생질루아즈(벨기에), 툴루즈를 차례로 격파했던 리버풀은 첫 패배를 떠안았다.

리버풀은 이날 패배로 3승 1패(승점 9점)를 기록하며 올 시즌 유로파리그 첫 패배를 당했지만 조 선두를 유지했다. 툴루즈는 2승 1무 1패(승점 7)로 2위에 자리, 리버풀을 바짝 추격했다.

아론 된눔과 티스 달링가에게 2골을 먼저 내주고 끌려간 리버풀은 후반 카세레스 주니어의 자책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프랭크 마그리에게 한 골 더 내주면서 1-3이 됐고, 경기 종료 직전 디오구 조타가 추가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유로파리그는 각 조 1위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2위 팀은 상위 단계인 챔피언스리그에서 조 3위로 16강에 가지 못한 팀들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9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다. 리버풀은 다음 달 1일 홈에서 LASK(오스트리아), 다음 달 15일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를 차례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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