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총공사비 1242억원 규모의 ‘춘천 만천리 2차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770-6번지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블루키파트너스가 발주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한다. 금호건설은 이곳에 최고 29층, 4개동, 477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는다.

금호건설은 이 단지에 새로운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를 적용하기로 했다. 아테라는 ‘예술(art)’과 ‘대지(terra)’, ‘시대(era)’를 조합한 단어다. 새 브랜드는 다음달 분양을 앞둔 ‘고양 장항 아테라’에 첫 적용된다. ▷관련기사: 금호건설, 아파트에 ‘어울림’ 대신 ‘아테라’ 쓴다(5월7일)

금호건설은 앞서 지난해 11월 만천리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통해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를 분양한 바 있다. 

2차 단지에 새 이름을 붙이는 만큼 1차 단지에도 소급 적용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아테라로 바꾸자고 제안했고 현재 입주민들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천리 현장은 만천초, 강원중, 강원고, 춘천여고 등 학교에 인접해 있다. 2027년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도 개통, 2029년 남양주~춘천간 제2경춘국도 완공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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