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워크아웃 절차를 밟고 있는 태영건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서울 성수동 오피스 1차 개발 사업 부지가 공매에 나왔다. 이번 공매는 워크아웃에 돌입한 태영건설의 PF 사업장의 대표적 청산 사례가 될 것이란 평가다.

[땅집고] 태영건설 사옥. /조선DB

14일 업계에 따르면 무궁화신탁이 지난 10일 태영건설 사업장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오피스 1차 개발 사업 부지를 공매에 내놨다.

성수동 오피스 1차 개발은 노후 공장을 지하6층~지상10층 업무시설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해당 부지는 성수동 경수초등학교 북동쪽에 있으며 면적이 3031㎡ 규모다.

시행사 성수티에프피에프브이(PFV)는 2021년과 2022년4월 이 일대 부지를 1300억원에 매입하고 지난해 건축허가를 받았다. 태영건설은 이곳 시행사의 최대주주이자, 시공을 맡았지만 현재까지 착공하지 못했다.

1차 공매 최저 입찰 가격은 감정평가 금액인 1804억원에 책정됐다. 입찰은 오는 20일부터 진행된다.

성수동 오피스 1차 브릿지론 만기는 올해 3월이었는데, 앞서 태영건설이 1월 워크아웃 절차를 밟게 되면서 채권 행사가 유예됐다.

채권단이 지난 달 19일 태영건설 PF 사업장 처리 방안을 포함한 기업개선계획을 가결하면서 이 사업의 청산이 최종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대주단은 성수동 오피스 1차 브릿지론에 채무불이행(디폴트)를 선언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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