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인 줄리엔 강과 유튜버 제이제이가 결혼식을 올렸다. 연애 1년여 만의 일이다.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에는 여러 장의 결혼식 사진이 올라왔다.
하얀 드레스를 입은 제이제이와 턱시도를 입은 줄리엔 강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종유석처럼 늘어져 내려오는 흰꽃 장식도 분위기를 더한다. 붉은 드레스를 입은 제이제이의 사진도 공개됐다. 줄리엔 강의 형이자 이종격투기 스타 데니스 강도 동생의 결혼식을 위해 10년 만에 한국에 방문했다.
그중 웃음을 자아내는 부분도 있었다. 줄리엔 강이 혼인 서약 중 “만세, 만세, 만세!”라고 만세삼창을 외치고는, 사회자의 지시에 따라 제이제이에게 “내 안에 너 있다”라고 말한 것. 제이제이도, 하객들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국서 치러진 결혼식인데, 서양식 전통도 발견된다. 복장이나 장소와 관련된 것은 아니다. 11일 공개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분에 따르면, 줄리엔 강은 결혼식 전 제이제이와 마주치지 않기 위해 첩보 작전에 버금가는 결혼식 준비를 했다. ‘퍼스트 룩’이라는 서양식 결혼식 전통 때문이다. ‘퍼스트 룩’은 드레스 입은 신부를 신랑이 식전에 먼저 보지 않는 것을 뜻한다.
줄리엔강과 제이제이의 결혼식이 담긴 ‘조선의 사랑꾼’은 오는 2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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