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탄소년단 RM이 군 입대에 대해 직접 말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 페스타가 개최된 가운데 아미라운지 특설무대에 오른 RM은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유창하면서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이끈 RM은 군 입대에 대해서도 쿨 하게 밝혔다. 실시간 댓글 읽기 코너 중 한 팬이 스스로를 베트남에서 온 육군이라 소개한 것이 발단. 이에 RM은 “반갑다. 나도 곧 육군이 된다”는 말로 넌지시 입대를 거론했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진과 제이홉의 군 복무로 ‘군백기’를 보내는 중으로 RM은 그룹 내 세 번째 주자로 입대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에는 특별한 게스트도 함께했다. 뷔와 정국이 그 주인공이다. 해외에서 체류 중인 뷔가 “원래는 그곳에 가려고 했다. RM 폼 미쳤다”며 팬들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면 정국은 “이곳인 새벽인데도 생중계를 보면서 대기하고 있었다. 팬들이 보고 싶다”는 고백으로 팬 사랑을 뽐냈다.

RM은 “다들 각자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어 감동이다. 다시 팀으로 돌아왔을 때도 열심히 하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정국과는 회사에서도 자주 만나는데 재밌는 걸 준비 중”이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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