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수원 삼성전에서 득점을 터뜨린 울산 현대 공격수 루빅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8일 수원 삼성전에서 득점을 터뜨린 울산 현대 공격수 루빅손(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지난해 K리그1 우승팀인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와 이번 시즌 승격해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이 맞대결이 예고돼 있어 K리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울산과 대전은 16일(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를 치른다.

지난해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개막 후 6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대전 원정에서도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6경기 동안 13득점 4실점으로 공수에 걸쳐 탄탄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울산은 스웨덴 출신 공격수 루빅손과 친정팀에 복귀해 활약 중인 주민규를 앞세워 7연승에 나선다.

대전하나시티즌 티아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전하나시티즌 티아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14골로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대전은 수비 강화가 절실하다. 지난 9일 수원FC전에서 2-0 승기를 잡고도 3-5 역전패를 당한 대전은 수비 전력 재점검이 필요하다.

득점면에서는 리그 최고를 자랑하고 있지만, 11실점으로 수원FC와 함께 리그에서 두 번째로 허용한 골이 많다. 공격에서는 4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 티아고에게 다시 한 번 기대를 걸고 있다.

대전 원정에 나서는 울산(승점 18)은 승점 3점을 추가할 경우 20점대 고지를 선점하며 분위기를 이어가고, 수원FC전에서 뼈 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대전은 울산을 잡는다면 상위권 유지를 위한 탄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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