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서 축사하는 혜리(왼), 18일 결혼식을 올린 이동하와 소진의 모습(오). ⓒ이랑 인스타그램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소진(37)이 이동하(40)와 결혼했다. 맏언니의 결혼식에 혜리, 민아, 유라가 총출동했고, 이날 축사를 준비한 혜리는 “나의 햇살 같은 소진 언니”라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진심을 전했다. 

소진과 이동하는 18일 서올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야외에서 스몰웨딩으로 진행된 결혼식에 걸스데이 멤버들을 비롯해 가수 겸 영화감독 이랑, 하연수, 백승환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을 축복했다. 

특히 이랑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결혼식 영상에는 혜리가 축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혜리는 “가끔 우리의 시간이 그리울 땐 언제든 이야기해 달라. 바로 달려가겠다. 나의 햇살 같은 소진 언니, 오늘 세상 모든 사람들이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하고 있다는 걸 기억해 달라”고 울먹이며 축사를 읊었다. 

민아와 유라 역시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의 결혼식 사진을 게재했다. 민아는 두 사람이 웨딩케이크를 자르고 하객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고, 유라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언니”라는 애정이 가득 담긴 멘트와 인증샷을 올렸다. 

18일 결혼식을 올린 이동하와 소진의 모습(오). ⓒ이랑 인스타그램 
18일 결혼식을 올린 이동하와 소진의 모습(오). ⓒ이랑 인스타그램 

앞서 소진과 이동하는 지난달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소진은 이동하에 대해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 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다. 이 사람과 함께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소중하고 지혜롭게, 성실히 살아가려 한다”라고 소개하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21년 방송된 ENA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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