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어쩌다 사장3’에서 ‘사장즈’ 차태현, 조인성, ‘알바즈’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 박병은의 팀 워크가 빛났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연출 류호진, 윤인회)’ 5회에서는 ‘아세아 마켓’에서 2일 차 영업에서 손발을 맞추는 사장즈와 알바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밥 품절 대란 속 ‘차 사장’ 차태현은 납품 거래와 재고 체크, 가격 책정 때문에 진땀을 뺐다. 특히 이날 마트에 들어온 빵이 손님들에게 인기인 가운데, 판매가를 알 수 없어 비상에 걸렸다. 다행히 가격을 아는 손님과 빵 납품 업체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가격에 대한 차 사장의 고민은 사라지지 않았다. 

차태현이 사장의 업무로 바쁜 사이, 윤경호는 카운터 무대에 데뷔해 일을 익혔다. 일이 막힐 땐 차태현이 해결사처럼 나타났다. 윤경호는 카운터를 보며 미국 손님에게서 K-드라마의 힘을 체험했다. 먼저 악수를 건네며 팬 서비스를 해주는 등 여유를 되찾았다.

또한 ‘찐’ 사장님과 아세아 마켓을 10년 이상 운영 중인 베테랑 직원이 구세주로 등장했다. 차태현은 베테랑 직원에게 가격 측정 방법부터 재고 파악 노하우 등을 배웠다. 그는 도저히 엄두가 안 났던 산을 하나 넘자,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날 ‘아세아 마켓’을 찾은 손님들의 다양한 사연들을 큰 울림을 선사했다. 미국에 온 지 50년이 넘은 어머니 손님의 이야기에 조인성은 존경심을 드러냈다.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가는 한효주는 이별을 아쉬워하며 단골손님들과 밀착해 ‘찐친’ 토크를 나눴다. 한효주를 ‘누나’로 부른 사진가 손님은 사장즈와 알바즈의 사진을 찍어 주기로 약속해 훈훈함을 안겼다.  

저녁 장사엔 몬터레이에서 한글 학교를 12년째 운영 중이라는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아세아 마켓’ 사장님의 미담과 이곳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한 현지인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었다. 1970년대 초 고국의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20대 중반에 한국을 떠나 70대 할아버지가 됐다는 손님. 그들의 희생은 뭉클함을 안겼다.

‘어쩌다 사장3’ 5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7.3%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 동시간대 1위를, tvN 타깃인 남녀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5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위성 등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차태현X조인성의 한인 마트 영업 일지 tvN ‘어쩌다 사장3’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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