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환상적인 합동 무대로 ‘2023 MAMA 어워즈’를 제대로 홀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 ‘2023 MAMA 어워즈’에서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부문을 수상하면서 5년 연속 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팬분들의 사랑이 담긴 상이다. 모아(MOA.팬덤명) 여러분 사랑한다. 항상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라고 팬들을 향해 짙은 애정이 묻어난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날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는 유닛과 단체로 전방위적 활약을 보인 이들의 무대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먼저 일본의 전설적인 록밴드 엑스 재팬의 리더 요시키와 Z세대 대표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Endless Rain’ 무대를 펼쳤다.

‘Endless Rain’은 엑스 재팬의 대표 곡으로, 애절한 감성과 시원하게 내지르는 고음이 압권인 노래다. 요시키가 피아노를 연주하고 태현과 휴닝카이가 안정적인 노래 실력으로 공연을 이끈 가운데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의 랩, 제로베이스원 한유진의 독무, 라이즈 앤톤의 첼로 연주가 더해져 오래도록 기억될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탄생했다.

특히 공연 직후 태현은 미국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오를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이번 합동 무대에서 원곡의 향수를 살리면서도 자신들만의 색을 보여주고자 신경썼고, 스타일링에도 엑스 재팬이 떠오르는 요소들을 녹였다는 후문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Where’s happy ending?’을 주제로 한 단체 무대에서 질주감이 느껴지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연준, 휴닝카이의 페어 안무와 수빈, 태현, 범규의 유닛 퍼포먼스로 ‘Sugar Rush Ride’ 무대를 연 이들은 비컨(Beacon, 저전력 블루투스를 통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효과를 활용해 무대와 관객석이 하나로 연결된 듯한 마법 같은 조명 연출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몰입시켰다.

다섯 멤버는 이모 록으로 편곡한 ‘Chasing That Feeling’ 무대에서 레이서로 변신해 헬멧과 워터링 캔 등 여러 소품을 활용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고, 댄서들과 함께 오토바이를 형상화한 독특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이들의 파워풀한 군무에 팬들은 탄성과 함성, 힘찬 응원법으로 화답했다.

사진=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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