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넷플릭스 ‘피지컬:100’에 대한 조작 방송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결승전뿐 아니라 준결승전에서도 제작진의 개입이 있었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다.

6일 전직 연예부 기자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우진용 특혜 의혹 왜? 우로보로스 꼬리에서 나온 소름 돋는 제작진의 개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앞서 해당 채널에서는 ‘피지컬:100’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참가자 정해민의 인터뷰 내용을 다뤘다. 정해민은 마지막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쥔 우진용과 승패를 다투던 중, 우진용의 경기 중단 요청으로 인해 재경기가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피지컬:100’ 제작진 측은 결승전의 타임라인을 세세히 공개하며 재경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이날 이진호는 제작진이 결승전 뿐 아니라 준결승전 ‘우로보로스 꼬리’에도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우로보로스 꼬리’는 경기 자체가 유불리가 극명하게 갈린다. 4번이 1번, 2번이 3번을 따라잡기 유리하다. 최종적으로 3번 정한샘과 2번 우진용이 최종적으로 남는데 구조상 3번이 2번을 따라잡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를 잘 보면 역순이다. 1번이 맨 앞에 있어야 하는데 1번이 2번을 따라간다. 제비뽑기로 순서가 정해진 것을 사실이지만 공교롭게도 제작진이 ‘참가자들은 모두 180도로 돌아달라’라고 안내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우진용에게 특혜가 있었는지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제보자들은 “그런 부분은 아닌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진호는 “깨끗하게 해명을 하기 위해서라도 진행됐던 경기 영상 장면을 그대로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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