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은 지난 21일 독일 뮌헨 본사에서 열린 2023 실적 및 미래 기업 전략을 연례 기자회견 형태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비전 노이어 클라쎄 X를 공개하고 다양한 파생모델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비전 노이어 클라쎄 X의 경우 핵심을 이루는 3가지 특징으로 BMW가 지향하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한 단계 격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비전 노이어 클라쎄 X의 3가지 특징은 크게 전동화, 디지털, 순환이다. BMW는 비전 노이어 클라쎄 X를 기점으로 파워트레인 전동화를 진행한다. 특히 차에 탑재될 4개의 새로운 전자제어장치(ECU)의 비약적인 향상이 눈에 띈다. 이전에는 개별 처리되던 것을 고도로 통합된 2개의 전자제어장치를 기반으로 소프트 웨어 스택 기반으로 10배 이상 강력한 처리능력을 보여준다.
아울러 전기 구동장치도 대폭 개선했는데, BMW 전기차 배터리는 원형 리튬이온 셀을 도입하고 이전보다 에너지 밀도를 20% 끌어올렸다. 800V 아키텍처도 기본화한다.
디지털 능력은 지난해 CES 2023에서 앞서 내비친 바 있는데, BMW i드라이브를 주목해야 한다. 차량 아키텍처와 고도로 통합된 이 소프트웨어는 차세대 BMW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한다.
마지막 자원 재순환 차원에서 비전 노이어 클라쎄 X는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아이팩토리에서 생산하는데 이곳은 BMW 그룹 생산 시설 최초로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심지어 비전 노이어 클라쎄 X의 도어 패널 하단과 센터 콘솔에 해당하는 소재는 대부분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하고 폐어망에서 얻은 재생원료도 일부 부품에서 30% 정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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