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개그우먼 임라라가 과거 박미선이 자신에게 건넨 조언을 밝혔다.

5일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개그우먼 임라라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임라라는 “저 박미선 선배님 만나면 꼭 말씀드리고 싶었던 게 있었다”며 바로 말문을 열었다. 임라라는 과거 박미선이 해줬던 조언에 대해 언급했다.

임라라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선배님이니까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근처에 머물렀다. 그때 남자친구랑 사귄 지 1~2년밖에 안 됐을 때였는데 지나가다 저를 보시더니 ‘너도 혹시 남자친구가 개그맨이니?’라고 하시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저에 대해 전혀 모르시고, 주변 사람들도 남자친구가 개그맨인지 모를 때였다. ‘어떻게 아셨어요’라고 했더니 ‘헤어져’라고 하셨다”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박미선이 당시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 채 “거짓말하지 마라”라고 부인해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임라라는 “선배님이 그 말을 하시니까 들어야 하나 생각했다. 남편과 헤어질 마지막 기회였을 수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박미선은 “이왕 결혼했으니 잘 살자”라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임라라는 지난 5월 21일 동료 개그맨이었던 손민수와 10년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고딩엄빠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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