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영화 ‘바비’의 제작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 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 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에서 모든 것이 이뤄지는 세상인 바비랜드와 그 안에 살고 있는 바비의 시그니처 컬러는 분홍색이다. ‘바비’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그레타 거윅 감독을 비롯해 미술 감독 사라 그린우드는 작품의 시그니처 색상인 분홍색을 보다 다채롭게 구현해 내기 위해 제작 초반 단계부터 여러 방면으로 연구하고 살피며 수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타 거윅은 “우리의 어린 시절 상상 속 바비의 세상처럼, 가장 중요한 것은 바비랜드가 행복한 곳처럼 느껴지는 것”이라며 “핑크색의 모든 스펙트럼을 다 담아야 했다. 형광 핑크, 흐릿한 파스텔 핑크 등 모든 핑크톤들이 함께 어우러지게 하는 것이 아주 중요했다”고 배경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바비’ 세트장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대량의 분홍색 페인트가 사용돼 한때 수급 대란이 일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세트장 구현을 위해 공수됐던 페인트 회사 ‘로스코’의 형광 분홍색 페인트 색이 모두 품절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바비’는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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