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코미디언 정준하와 신봉선이 ‘놀면 뭐하니?’ 하차 소식에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13일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선 ‘그래서 봤어..? 안 봤어..?ㅣ한 끼 때우고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신봉선이 정준하가 개업한 가게에서 정준하와 만나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가게 몇 개 하느냐”라는 신봉선의 질문에 정준하는 “여섯 개 하다가 네 개 말아먹고 두 개 남았다. 여기는 나 혼자 하는 것은 아니고 지분 투자해서 같이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봉선은 “강남역에서 옛날 생각이 났다. 20대 초반에 만났던 X랑 자주 왔던 곳이다”라고 말했고 정준하는 “소새끼 얼굴로?”라며 신봉선의 학창시절 흑역사 사진을 소환했다. 이에 신봉선은 “소새끼 얼굴은 사진이 잘못 나온 거다. 나 되게 귀여웠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준하는 “나는 ‘서태지와 아이들’ 피팅모델이었다”라고 밝히며 신봉선을 당황시켰다. 정준하는 “그때 유재석 이런 애들은 창피해서 같이 못 다녔다. 옛날에 내가 뜨고 그러면 장난 아니었다. 누가 봐도 귀한 집 아들인 것 같고”라고 주장했고 신봉선은 “귀티라고는 1도 없던데?”라고 반문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번 주 방송 봤어요?”라고 물었고 정준하는 “어디?”라고 묻다가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터트렸다. 앞서 정준하와 신봉선은 고정 출연했던 MBC ‘놀면뭐하니?’에서 하차했다. 

신봉선은 “선배님이 하차 이야기를 듣고 일주일간 술독에 빠져 살았다”라고 밝혔고 정준하는 “일생일대 술을 많이 먹었다”라고 인정했다. “선배님도 울었잖아요?”라는 신봉선의 질문에 정준하는 “난 운 게 아니라 통곡을 했지. 목요일이 녹화라면 집에 못 있겠더라. 우리 직원 네 명과 함께 일본 여행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차 후에 유재석에게 연락이 왔었다고 밝히며 “유재석에게 전화가 왔었다. (유재석이)‘형 고마워’ 이런 이야기를 했다”라고 말했고 신봉선 역시 유재석의 연락을 받았다며 “나는 그날 딴 거 하느라 못 받았고 나중에 ‘호주 갔다 와서 연락드릴게요’라고 그랬는데 ‘잘 갔다 와’ 해서 ‘네’라고 대답했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ㄴ신봉선ㄱ’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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