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16일(현지시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P/뉴시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둥지를 튼 가운데, 그의 데뷔전 입장권 리셀(되팔기) 값도 급등했다.

1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티켓 리셀 사이트인 비비드 시츠에서 인터 마이애미의 리그 첫 경기 티켓은 11만 달러(한화 약 1억40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CNN은 이를 두고 “MLS가 기록한 가장 비싼 티켓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마이애미는 21일 멕시코 리그의 크루스 아술과 통합 컵 개막전을 진행한다. 마이애미가 메시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한 후 해당 경기의 입장권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비비드 시츠에 따르면 마이애미의 전체 티켓 평균 가격 역시 기존 대비 700%가량 상승했다.

마이애미와 2025년까지 계약한 메시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호르헤 마스 마이애미 구단주는 앞서 “메시의 연봉은 최고 6000만 달러(한화 약 756억 원)”라고 전한 바 있다.

메시는 마이애미 구단을 통해 “이 팀과 함께 미국에서의 새로운 경력을 시작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 새집에서 아름다운 프로젝트를 함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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