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가수 위켄드(The Weekend)가 신곡에서 제니를 언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가수 위켄드가 트래비스 스콧, 배드 버니와 협업한 곡이 발매됐다. 특히 이번 신곡의 제목이 ‘K-POP’이라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얻었다.
앞서 트래비스 스콧은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네 번째 정규 앨범 ‘Utopia’의 선공개 곡이 21일 밤에 발매된다고 발표했다. 싱글의 제목은 ‘K-POP’이며 배드 버니와 위켄드가 참여했다.
제목이 ‘K-POP’인 터, 국내 네티즌들의 관심도 쏠렸다. 특히 앨범 표지가 하얀색 배경에 빨간 사탕으로 일부 네티즌은 ‘일장기’를 연상케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K-POP’이라는 노래에 일장기가 연상되는 커버는 소름 돋는다”, “역대 최고로 부끄러운 인종차별적 행보가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해외 네티즌 또한 이번 신곡이 K-POP 업계를 향한 디스를 담은 것 같다는 추측을 냈다.
그러나 발매된 후 실제 노래에는 K-POP에 대한 내용조차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K-POP’은 음악 장르지만 마약 케타민이 주입된 막대 사탕을 빗댄 용어라는 해석도 있다. 곡 전반에 걸쳐 마약에 취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위켄드가 자신의 파트인 ‘You in Cannes and Saint-Tropez callin’ out my name’에서 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을 통해 호흡을 맞춘 블랙핑크 제니를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두 사람은 ‘디 아이돌’을 통해 함께 칸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역시 네티즌의 추측일 뿐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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