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투젠 |
모바일게임사 미투젠 (11,800원 ▲420 +3.69%)이 배우 김옥빈·권나라 등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기업 고스트스튜디오를 인수하다.
미투젠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고스트스튜디오 지분 100%를 320억원에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인수대금 중 124억원은 현금으로, 196억원은 2021년부터 4차례에 걸쳐 매입한 자사주 약 160만주를 활용한다.
오는 10월 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고스트스튜디오로 사명 변경 △최명규 고스트스튜디오 대표 사내이사 선임 △손창욱·최명규 이사에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안건을 상정한다.
미투젠은 사명을 변경해 게임·웹툰을 넘어 드라마 제작, 연예 매니지먼트 등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고스트스튜디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네임’ 제작자인 최명규 대표가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다. 주원, 이다희, 김옥빈, 권나라, 김성오, 박주미 등 44명의 배우가 소속됐다. 매니지먼트 사업뿐 아니라 드라마 제작 및 웹툰 사업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손창욱 미투젠 의장은 “이번 M&A를 통해 미투젠은 게임·웹툰 사업을 비롯해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K-콘텐츠를 고스트스튜디오 이름으로 직접 제작하며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규 고스트스튜디오 대표는 “미투젠과 K-콘텐츠 산업에 발맞춰 글로벌 사업을 펼치게 돼 기쁘다”며 “소속 배우들과의 두터운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매니지먼트 사업을 이어가고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영화 콘텐츠 제작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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