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가수 이효리가 3년 전 노래방 논란에 재차 사과했다.
지난 12일 이효리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날 발표된 신곡 ‘후디에 반바지’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방송 초반 이효리는 3년 전 논란이 됐던 노래방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SNS 다시 만들고 라이브 처음일 것”이라며 “제가 노래방 사건 이후로 라이브를 끊었었다. 다시 라이브로 돌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노래방 사건 기억하시죠”라면서 “윤아야 미안하다. 언니가 참.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지난 2020년 7월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노래방을 찾아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하지만 당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밀폐된 노래방을 방문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다.
이에 이효리는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은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다”며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하다. 앞으로 좀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윤아 역시 “저의 경솔했던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모두가 힘들어하고 조심해야 할 시기에 생각과 판단이 부족했다.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 계속해서 코로나19로 애쓰시는 의료진들과 국민들께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과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계속됐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이효리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는 등 파장을 낳은 바 있다. 이효리는 이 같은 사건을 3년 만에 다시 언급하며 윤아에게도 재차 사과했다.
한편 이효리는 새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로 지난 12일 컴백했다.
popnews@heraldcorp.com
- 김해숙X신민아 ‘3일의 휴가’ 12월 개봉확정..’휴가 시작’ 스틸 3종 공개
- 이효리, ‘후디에 반바지’ 순위에 얼떨떨..”아무런 감이 없다”
- ‘트롯여신’ 송가인, 데뷔 11주년 소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 [POP초점]임영웅, ‘미우새’ 이어 ‘놀토’ 시청률 상승 이끄는 히어로 될까
- 송중기, 15일 JTBC ‘뉴스룸’ 출격..다채로운 비하인드 전한다(공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