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박명수의 딸 박민서 양이 ‘한국 무용 엘리트 코스’로 알려진 선화예고 진학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명수, 한수민 부부, 박민서 양의 '세종문화회관 힘콘' 공연 영상 캡처 ⓒ한수민 인스타그램, '세종문화회관 힘콘' 유튜브
박명수, 한수민 부부, 박민서 양의 ‘세종문화회관 힘콘’ 공연 영상 캡처 ⓒ한수민 인스타그램, ‘세종문화회관 힘콘’ 유튜브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이 인스타스토리에 올린 딸 민서 양의 선화예고 합격 증서에는 ‘위 학생은 본교에서 실시한 2024학년도 신입학전형에 합격하였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에 한수민은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민서야 너무 고생했어”라며 딸의 합격에 감격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한국무용을 배운 민서 양은 2021년 무용계에서 ‘엘리트 코스’로 손꼽히는 명문 예중 예원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그는 공부와 실기를 합쳐서 미술, 무용, 음악과 전교학생 중 12명에게만 주는 장학 증서를 한 번도 놓치지 않으며 3년 연속 장학생으로 뽑혀 실력을 증명 해왔다. 

이런 민서 양의 뒤에는 항상 그를 응원하는 박명수와 한수민이 있었다. “성실함과 끈기로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힘들어도 내색 않고 항상 열심히 하는 우리 민서가 정말 훌륭한 무용가가 되기를 아빠 엄마는 뒤에서 항상 응원할게.” 한수민의 말이다.

이와 더불어 박명수 또한 열심히 노력하는 딸 덕분에 새로운 기회를 얻게 돼 일석이조다. 딸의 한국 무용 실력이 알려지며 박명수는 오는 11월 1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등에서 열리는 ‘제44회 서울무용제’ 홍보대사를 맡게 된 것. 박명수는 “딸이 한국무용을 한다. 처음엔 공부 대신 무용을 하고 싶다는 딸에 반대했다. 하지만 딸이 ‘무용이 너무 좋다’고 하더라”라며 “딸 때문에 무용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고 밝혔다.

과거 딸이 한국 무용을 하는 것에 반대했던 박명수 ⓒTV조선
과거 딸이 한국 무용을 하는 것에 반대했던 박명수 ⓒTV조선

2021년 박명수는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도 “처음에는 무용 학원비가 비싸서 딸이 무용을 하는 것에 반대했다”고 솔직하게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무대 위에서 너무 행복해하는 딸의 모습을 보고 결국에는 생각을 바꿨다고 전하며 부모로서 자신의 고집을 버리고 딸의 행복을 바라는 좀 더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