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서울고검·수원고검·서울중앙지검 등 국정감사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송의주 기자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김기현 대표가 깜짝 발표한 ‘김포시 서울 편입’과 관련해 “김포시를 중심으로 서울 주변에 있는 구리·광명 같은 시를 중심으로 논의가 많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시사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각 시에서 추진해서 주민투표 (결과가) 나온다면 아마 서울시와 경기도의 어떤 새로운 관계, 또 서울시의 확장 이런 측면에서 충분히 논의될 수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단 김포의 경우 경기도와 경기 남북도로 나누면서 김포를 경기 북도로 편입시키는 이슈가 먼저 경기도에서 제기됐다”며 “그러면서 김포 시민 자체가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경기 북도로 가려면 차라리 서울시로 편입시켜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김포시의 요구가 있었고 그 요구에 따라서 당에서 검토를 했고 김포시민이 원한다면 적극적으로 당 차원에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분명히 밝혔듯이 전제는 김포시민들의 입장이 정해지고 거기서 주민투표 등을 통해서 적극 원한다면 추진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주민투표를 했는데 만약에 김포시에서, 주민투표에서 부결이 된다면 그 자체를 당론으로 갈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주민 의견 수렴이 빨리 되면 연내 발의도)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 대표는 전날(30일)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열린 ‘해결사 김기현이 간다’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김포시 등 서울시와 같은 생활권의 도시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식적으로 서울시에 편입하는 것을 당론으로 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포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서울시로 편입하겠다는 절차를 만약에 거친다면, 우리 당은 당연히 김포시 주민들 의견을 존중해서 적극적으로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시키는 절차를 당정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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