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윤(왼쪽), 최동석. 출처| 박지윤 인스타그램
▲ 박지윤(왼쪽), 최동석. 출처| 박지윤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부부 박지윤과 최동석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두 사람의 파경 징후가 이미 오래 전부터 SNS에서 포착됐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박지윤은 31일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 씨와 이혼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BS 입사 동기로 오랜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 잉꼬부부로 방송 등을 통해 비춰져 왔던 만큼 이들 부부를 응원해왔던 팬들에게도 큰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각자 SNS를 통해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등 셀러 활동을 해왔기에, 맘카페 등에서 이들 부부의 SNS 활동을 주목해왔던 팬들 역시 “두 사람이 SNS에서 서로를 언팔 한지 꽤 됐다. 무슨 일이 있나 묻는 글도 여러 차례 올라왔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평소 이들 부부가 유독 서로를 자주 언급하고, 함께하는 사진이 자주 올라왔던 만큼 어느 순간부터 박지윤 인스타그램에는 최동석 사진이, 최동석 인스타그램에는 박지윤 사진이 보이지 않았던 점도 팔로어들의 눈길을 모았다. 

최동석 역시 최근 SNS에 “내 인생 가장 큰 실수, 한남동 로터리에서 차를 돌리지 말았어야 했다. 그 때가 하늘이 주신 기회였다”고 남겼다. 앞서 박지윤은 남편 최동석의 건강 문제 등으로 가족들과 제주도에 거주 중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최동석은 “누가 제주도 살자고 했니? 난 여기가 맞네”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최동석은 트위터를 통해서 “살면서 후회스러운 것 중 하나는 상대가 반박 불가의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나의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대화를 시도하려 했다는 것이다”라고 밝힌 적도 있다. 

▲ 박지윤(왼쪽) 최동석. 출처|티빙, KBS
▲ 박지윤(왼쪽) 최동석. 출처|티빙, KBS

한편 박지윤은 2008년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현재 ‘여고추리반’, ‘피의 게임’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SNS를 통해 공동구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동석은 KBS ‘뉴스9’ 진행을 맡다가 2020년 건강상 문제로 하차하고 이듬해 퇴사했다. 현재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며 SNS로 공동구매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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