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PA/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13회)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두 경기 연속 홈에서 3골차 완패라는 대망신을 당했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 카라바오컵(리그컵) 4라운드(16강전) 홈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3으로 졌다.

이로써 지난 시즌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맨유는 16강에서 탈락이라는 굴욕을 당했다. 반면 뉴캐슬은 10년 만에 맨유 원정 승리라는 쾌거와 함께 8강 진출 기쁨을 안았다.

최근 맨유는 홈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완패했다. 이어 뉴캐슬과의 0-3으로 무기력하게 지면서 체면을 완전히 구겼다.

맨유는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맨시티, 아스널에 이어 3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거머쥐면서 명가 자존심을 지켰다. 그러나 이번 시즌 개막 후 10경기 동안 5승 5패로 8위에 머무르면서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텐 하흐 감독을 향한 부정적 시각과 목소리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패배 후 텐 하흐 감독은 “(경기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고 (특히)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맨유 출신 앤디 콜과 게리 네빌 등은 이날 제대로 된 공격 기회 조차 잡지 못한 스트라이커 앙토니 마샬을 향한 독설을 날렸고, 전체적인 경기력에 대한 비판도 참지 않았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