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유아인 측이 공소사실 관련 입장을 밝혔다.

3일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변호인 법률사무소 인피니티 측은 “현재 언론을 통해 피고인 엄홍식에 대한 공소사실 내용이 보도되고 있다”며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은 재판 절차를 통해 말씀드리는 것이 마땅하나, 현 시점에서 공소사실 모두가 마치 확정된 사실인 것처럼 언론에 보도되고 심지어 보도내용의 일부는 공소사실 내용과도 다른 점에 대하여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향후 진행될 재판 과정에서 절차에 따른 변론을 통하여 피고인의 입장을 성실히 소명할 것임을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유아인이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4개 병원에서 181회에 걸쳐 프로포폴 9,635.7mL, 미다졸람 567mg, 케타민 11.5mL, 레미마졸람 200mg 등을 투약했다고 보고 불구속 기소했다.

또한 유아인은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회에 걸쳐 타인 명의 수면제를 불법으로 처방받고 대마를 흡연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 2일 더팩트는 입수한 공소장 내용을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지난 1월 유아인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숙소에서 유튜버 A씨, 일행 B, C씨와 대마를 흡연을 했다. 유아인은 대마를 피지 않았던 유튜버 A씨가 자신들의 흡연을 목격하자 “A도 한 번 줘봐. A도 이제 한 번 해볼 때가 되지 않았냐”라고 말하며 대마 흡연을 요구했고, 흡연 방법을 알려줬다고 덧붙였다.

유아인 측은 해당 공소사실 내용과 다른 점이 있다고 부인을 했다. 앞으로 사건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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