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 기자]’편스토랑’ 이정현이 최종 우승을 가져갔다.

11월 3일 방영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MZ 취향 저격 메뉴’라는 주제로 이정현이 출연했다.

가장 먼저 류수영은 땅콩마요잼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류수영은 이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잼”이라 표현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땅콩버터를 베이스로 우유, 마요네즈 등을 첨가한 이 잼은 빵에 발라먹는 등 간단하면서도 포만감 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류수영은 “재료를 넣고 저은 후 불을 끄고 마요네즈를 가장 마지막에 넣는 것”을 포인트로 꼽았다. 이를 활용한 샌드위치를 만들어 ‘단짠단짠’의 정석을 보여준다.

한해는 특별한 손님을 맞았다. 손님의 정체가 가려진 채 들뜬 모습으로 레시피를 준비하는 한해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했다. ‘소중한 사람’을 위해 양식을 요리하는 그는 생크림으로 버터를 만들고, 스테이크를 굽고, 파스타를 요리하는 등 정성을 보였다. 한해의 레시피에는 특이점이 있었다. 바로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전부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것. 간단하지만 퀄리티가 남다른 요리가 완성되어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붐은 “전기 맛이 나지 않느냐”는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패널들이 궁금해했던 손님의 정체는 한해의 친누나였다. 한해는 누나에게 “가방을 사 주겠다”라고 약속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정현은 식빵으로 허기를 채우려는 남편에게 “자기야 3분만 기다려”라는 말과 함께 ‘만능 명란’을 활용하여 아침 식사를 대접했다. 한편 대학원에서 연극영화과 연출을 전공 중인 이정현의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딸 서아와 함께 “오늘 성적이 나왔다”며 시험 결과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4.5 만점에 4.5’라는 놀라운 점수를 확인한 이정현은 서아를 위해 ‘기분 좋은 날에는 경양식’이란 말과 함께 나폴리탄 파스타를 선보였다. 간단하면서도 추억의 맛과 향이 느껴지는 이 파스타와 함께 경양식에 빠질 수 없는 돈가스가 등장했다. 완성된 요리는 이정현과 서아의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되었다.

MZ들을 겨냥해 출시할 밀키트 후보로는 첫 번째로 한해의 라면 알리오올리오가 모습을 드러냈다. “첫 판부터 센데”라는 비유와 함께 라면의 고급화를 어필한, 술안주로도 제격이라는 평과 함께 좋은 평을 받았다.

이정현은 청양나폴리탄파스타와 빵을 선보였다. 소시지와 계란을 필수적으로 첨가하여 청양의 알싸한 맛을 더한, 핫한 빵집 스타일로 재해석한 빵과의 조합을 내건 이 메뉴는 심사위원들이 사진을 찍어가는 모습까지 보여 강력한 우승 후보로 자리 잡았다.

세 번째 메뉴는 진서연의 독일국수이다. 자기 관리에 철저한 진서연은 ‘저칼로리’를 내세웠다. 진서연의 독일국수는 건강하면서도, 디저트를 먹듯 술술 들어가는 새콤달콤함과 깔끔함을 자랑하며, 오이, 토마토, 메밀국수 등의 조합으로 산뜻한 포만감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류수영은 땅콩마요잼을 활용하여 샌드위치와 순대볶음을 선보였다. 잼과의 의외의 조합을 보이는 순대볶음은 고소함과 감칠맛을 살린 독특한 풍미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종 우승은 이정현의 청양나폴리탄파스타와 빵이었다. 이는 간편식으로 출시되어 전국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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