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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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가 결정됐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과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각각 케이시 켈리와 고영표로 낙점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며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구종을 만들었다. 1차전 좋은 투구를 펼칠 것”이라며 켈리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이어 이강철 감독도 “로테이션상 고영표다. 깜짝 발표할까도 했지만, 순리대로 간다”고 밝혔다.

켈리는 올해 30경기에 등판해 10승 7패 178⅔이닝 평균자책점 3.83을 올렸다. 또 KT를 상대로는 4경기 1승 1패 25이닝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고영표는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2승 7패 174⅔이닝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했다. 특히 고영표는 지난 2일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KT의 리버스 스윕 첫 걸음을 만들었다.

다만 올해 LG전 4경기에선 승리 없이 패배만 두 차례 당했고, 평균자책점도 7.36을 기록한 고영표다.

한편,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76.3%의 우승 확률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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