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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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한국시리즈의 흥행이 계속된다. 전날 1차전에 이어 2차전 역시 매진을 이루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KS 2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2만 3750석이 오후 1시30분 모두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 매진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다섯 번이다. 지난달 22일 열렸던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PO) 1차전, 그리고 지난 2~3일 열렸던 KT와 NC의 PO 3~4차전, 7일 KS 1차전, 그리고 8일 2차전까지, 매진 사례를 만들었다.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11경기 20만 254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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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차전 2-3 패배한 LG는 2차전 선발 최원태 등판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올 시즌 중반 ‘윈나우’를 외친 LG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최원태를 영입했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6경기에서 9승7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하는 등, LG의 ‘우승 청부사’로 불리고 있다. 다만 LG 이적 이후 그는 9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6.70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그래도 위안 삼을 수 있는 것은 잠실 홈에서 강했던 최원태라는 것이다. 최원태는 잠실구장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3.18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는 한 경기 등판했다. 당시에도 9월5일 수원 원정에서 쿠에바스와 맞대결을 펼쳤고 3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강판당했다.

이에 맞선 KT는 쿠에바스가 나선다. 쿠에바스는 정규시즌 18경기 12승무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앞선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3이닝 7실점(4자책)으로 무너진 쿠에바스이지만, 4차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완벽한 부활을 보였다.

그러나 쿠에바스는 LG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올 시즌 LG전 3경기에 등판해 11이닝 14실점을 기록하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1.45로 부진했다.

특히 박해민(5타수 3안타), 문보경(5타수 3안타 2홈런), 김현수(7타수 4안타) 문성주(7타수 3안타) 등 LG 중심 타자들이 쿠에바스에게 강했다. 쿠에바스가 LG 타선을 상대하는 것에 따라 초반 경기 양상이 바뀔 전망이다.

한편 양팀의 2차전 경기는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LG vs KT 한국시리즈 일정

11월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 [1차전 3:2 KT 승리]

11월 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

11월 10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

11월 11일 오후 2시 수원 KT위즈파크

11월 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

11월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

11월 1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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