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Mnet 사업부장은 “올해로 24년을 맞이한 ‘마마 어워즈’는 명실공히 K팝을 대표하는 시상식으로 최초·최고의 기록을 여럿 남겼다. K팝 최초로 마카오·싱가포르·홍콩·베트남·일본 등에서 시상식을 개최해왔고, 작년에는 전 세계를 아우르는 월드 넘버원 뮤직 어워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마마 어워즈’로 리브랜딩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K팝 메인 소비층인 글로벌 젠지들의 자유로움을 담고자 비주얼도 혁신적으로 바꿨다. 시상식 로고도 보통 금속 재질로 멋지게 하는데 우리는 이번에 긍정 바이브가 많이 들어간 비주얼로 파격적으로 바꿨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호스트로 나서는 전소미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진행된 ‘마마 어워즈’는 어린 시절 꿈의 무대였다. 가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해준 시상식이었는데 호스트까지 하게 돼 떨리고 감개무량하다. 작년보다 잘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28~29일 이틀간 국내 시상식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그간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시상식을 개최해왔던 CJ ENM은 이번에 K팝 수출 대상국 1위 국가인 일본을 택했다.

도쿄돔은 많은 아티스트에게 ‘꿈의 무대’로 꼽히는 곳으로, 매년 화려한 스케일과 아이코닉한 기획력을 자랑하는 ‘마마 어워즈’와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모인다. 전소미 역시 ‘마마 어워즈’를 통해 도쿄돔에 처음 입성하게 됐다. 그는 “도쿄돔 무대는 나도 처음이라 설렌다. 특히 이번에는 재미있는 무대도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 부장은 “나고야, 교세라 돔에 이어 일본의 3대 돔 중 하나인 도쿄돔에 입성한다. 일본은 K팝 수출 대상 1위 국가고, 세계 2위 음반 시장이다. 일본의 중심이자 상징성이 있는 도쿄돔에서 시상식을 최초로 개최하는 것에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마마 어워즈’는 개최 첫날 챕터 1, 둘째 날 챕터 2로 나뉘어 진행된다. 챕터 1에서 전 세계 K팝 팬들의 투표로만 수여되는 ‘팬스 초이스’와 4개 대상 중 하나인 ‘월드와이드 아이콘’을 시상하며, 챕터 2에서는 음원·음반 데이터로 시상하는 올해의 앨범·가수·음악 등의 결과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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