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용만 대표가 토드 필립스 감독과 인연을 가지고 있었다.

8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킴스 비디오’ 김용만 대표의 이야기가 흥미를 자아냈다.

유재석은 1986년에 1호점을 개점해 30만 편의 영화 컬렉션, 25만 명의 회원, 10개의 체인점과 300여 명의 직원을 둔 ‘킴스 비디오’의 김용만 대표를 소개했다. 로버트 드 니로, 쿠엔틴 타란티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등 이름만 들어도 어마어마한 단골들 면면에 놀라기도.

“영화 ‘조커’의 감독 토드 필립스가 직원이었다고”라는 유재석의 말에 김용만 대표는 “저희 직원이었는데 제가 해고했죠. 제가 그 일화로 미국에서 유명합니다”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두 MC는 “아니 왜..”라며 궁금해 했지만 김 대표는 “그럴 일이 있었죠. 그것도 회사 일이고 그 친구도 활약하고 있고 명예가 있는데”라며 밝히기를 조심스러워 했다. 조세호는 흥미가 가시지 않은 듯 “혹시 전화 연결 되십니까”라고 물어봐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 ‘킬빌1’이 끝나면 흐르는 엔딩크레딧의 스페셜 땡스(Special Thanks)에 ‘킴스 비디오’가 등장한다고. 김용만 대표는 ‘킴스 비디오’가 흔히 생각하는 보통의 비디오 대여점이 아닌 미국 독립영화의 산실로 기능했던 특별한 의미를 설명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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