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빌보드 뮤직 어워드’ 공연…K-pop 걸그룹 최초

그룹 뉴진스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공연한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는 8일 공식 SNS를 통해 “뉴진스(NewJeans)가 ‘2023 BBMAs’ 퍼포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그래미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함게 미국 대중음악 3대 시상식 중 하나다. 지금까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공연한 K-pop 그룹은 방탄소년단(BTS)이 유일했다. 이로써 뉴진스는 K-pop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무대에 서게 됐다. 또한 K-pop 그룹 데뷔 후 최단기간(1년 3개월)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뉴진스는 올해 빌보드에서 지난 7월 발매된 미니 2집 ‘Get Up’으로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고, ‘핫 100’에 5곡(‘OMG’, ‘Ditto’, ‘Super Shy’, ‘ETA’, ‘Cool With You’)을 진입시켰다. 나아가 전 세계 200여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3곡(‘OMG’, ‘Ditto’, ‘Super Shy’),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4곡(‘OMG’, ‘Ditto’, ‘Super Shy’, ‘ETA’)이 ‘톱 10’에 들었다. 이에 뉴진스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아티스트(Top Billboard Global(Excl. U.S.) Artist’,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 ‘톱 글로벌 K-팝 송(Top Global K-pop Song)’, ‘톱 K-팝 앨범(Top K-pop Album)’ 등 총 4개 부문(톱 글로벌 K-팝 송 복수 노미네이트 포함 총 5개) 수상 후보에 오르며, 최다 노미네이트 K-pop 아티스트가 됐다.   특히 ‘톱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유일한 K-pop 그룹 후보로,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에드 시런(Ed Sheeran), 더 위켄드(The Weeknd), 배드 버니(Bad Bunny)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2023 BBMAs’의 공연과 수상자 발표는 오는 19일 빌보드 공식 SNS 채널과 BBMAs.wat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PMC/Billboard Music Awards   권구현 기자 kkh9@hanryu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