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오는 겨울 시장에 리버풀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이 지난 3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이재성에게 패스하고 있다. / 연합뉴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0일(현지 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당분간 파리 생제르맹(PSG) 음바페 영입에 대한 관심을 끊었다. 그 대안으로 손흥민을 점찍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PSG가 터무니없는 금액으로 협상하자 당분간 협상을 중단할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는 2023~2024시즌 라리가 우승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2023~2024 라리가 우승을 이끌 왼쪽 윙어로 적임자로 손흥민으로 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겨울 시장에 손흥민에게 영입 제의를 할 계획이다. 손흥민의 결정만 남았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영입하고 싶은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그의 실력이다. 그는 2021~2022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1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는 아시아 시장 개척이다. 아시아에서 유럽 축구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아시아 대부분 국가에서 한 시즌 경기 모두가 생방송 되고 있으며, 각 구단은 아시아에 복수의 스폰서십을 보유하고 있다. 두 가지 이유가 있어서 손흥민의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06억 원) 준비 끝났다”라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의 주 위치는 좌측 윙어이다. 또 중앙으로 이동해 연계하거나 직접 슈팅을 가져가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오른쪽이나 중앙 공격수,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도 가능하다. 특히 빠른 주력을 활용해 직접 볼을 운반하며 어느 위치든 슈팅을 때릴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그는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는 속도와 가속도, 양발을 활용한 강하고 정교한 슈팅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그는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득점하는 라인 브레이킹에 능하다. 또 페널티 박스 내 공간적 여유가 충분하면 지공 상황이더라도 패스받고 슈팅할 수 있는 위치로 적절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중거리 슈팅을 양발 모두 정교하게 구사한다.

손흥민이 지난달 17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베트남의 친선경기에서 측면 전환을 위해 패스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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