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기안84가 자신은 초대하지 않고 한 번 본 CEO 친구 이슈락은 초대한 김대호에 섭섭함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의 이집트 여행기가 이어 펼쳐졌다.

식당에 들어간 김대호는 닭과 소 꼬치와 망고 주스를 주문했다. 꼬치를 먹은 김대호는 “구운 치킨 진짜 좋아하는데 그거보다 10배 더 맛있다”며 우리나라 치킨 브랜드보다 맛있다고 고백했다.

다음으로 김대호는 이집트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힙한 곳으로 향했다. 그곳은 바로 아프리카 최대의 강, 나일강이었다. 무지개 멤버들은 “내가 생각했던 나일강이 아니다. 엄청 현대적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대호는 “연인들이 많다”며 “한강 같다”고 설명했다. 다음 행선지를 가기 위해 김대호는 호텔에 들러 짐을 챙기고 체크아웃을 했다. 김대호가 씻지도 않고 짐을 챙기자 멤버들이 놀랐다. 김대호는 “왠지 이렇게 다니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기안84는 “대호는 나랑 이렇게 잘 맞는데 한 번을 안 부르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가 “저 회색 옷, 피라미드 보러갈 때 입었던 옷 아니냐”고 물었다. 김대호는 “호텔에 두니까 싹 말랐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보통 옷이 젖어 있어서 안 입는 게 아니라 더러워서 안 입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기안84가 “대호야. 위생 좀 지켜라”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공항에서 김대호는 피라미드에서 만났던 여행객을 만났다. 김대호는 반가워하며 인사를 나눴다. 내친김에 김대호는 그를 자신이 묵을 숙소에 초대했다. 키는 “처음 본 사람도 저렇게 초대하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김대호가 신나서 설명하자 전현무와 박나래는 “눈치 챙겨라”라며 기안84를 에둘러 언급했다. 이에 기안84는 “내가 다음에 분장하고 올테니까 초대 좀 해달라”며 또 한 번 매달렸다.

김대호는 신전을 보기 위해 룩소르에 도착했다. 김대호는 “현지 식재료로 한식 해 먹는 걸 좋아한다”며 전통시장으로 향했다. 김대호는 “여기서는 비둘기를 식용으로 먹는다더라. 저도 어릴 때 산비둘기 먹어본 적 있어서 거부감 없었다”며 식용 비둘기를 구매했다. 김대호는 룩소르 신전 벽에 그려진 상형문자를 보며 여행을 즐겼다.

예약한 숙소에 도착한 김대호는 수영장이 크게 있는 숙소 퀄리티에 놀랐다. 김대호는 “저는 무조건 독채를 쓴다. 음식도 해야 되니까”라며 “여기는 방 두개 1박에 8만 원 정도”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친구를 위해 김대호는 불고기와 비둘기볶음탕을 만들었다. 김대호는 볶음탕에 라면 수프를 넣어 맛을 되살렸다.

김대호가 초대한 친구 이슈락이 숙소에 도착했다. 김대호는 이슈락에게 자신이 만든 한국 요리를 소개했다. 이슈락은 소불고기를 먹고 “이거 진짜 맛있다”고 칭찬했다. 이슈락은 김대호가 알려준 대로 쌈을 싸 먹으며 한식을 즐겼다. 김대호는 “이 친구가 호기심도 많고 다양한 문화에 관심이 많더라”고 설명했다.

김대호가 이슈락에게 직업을 묻자 이슈락은 소프트웨어 회사 CEO라고 밝혔다. 김대호는 “검색하면 나오는 인물이더라”며 이슈락이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무지개 멤버들은 만 19세에 회사 CEO라는 직함을 단 이슈락에 대해 충격을 받아 한동안 아무 말이 없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슈락이 “일과 여행을 병행하기도 한다”며 “때때로 디지털 노마드”라고 설명하자 김대호는 “제가 원하는 삶이다”라며 이슈락을 부러워했다. 김대호는 이슈락에게 ‘코리안 커피’를 소개하겠다며 스틱 커피를 아이스로 타 줬다. 무지개 멤버들은 김대호가 이슈락의 직업을 알고난 후 극진해졌다며 달라진 태도에 대해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이슈락이 떠난 뒤 김대호는 수영을 하며 여유를 즐겼다.

코쿤의 산속 작업실 일상이 공개됐다. 코쿤은 “지난 주 하석진 형님을 보고 요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안84는 “너도 나혼산에 물들어간다. 현무 형 닮아간다”고 잔소리했다.

코쿤은 벽난로에 장작을 태우며 멍하니 불을 바라봤다. 코쿤은 “여기 와서는 루틴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 산책하고 커피 사오고, 식사하고 작업을 한다”며 영감을 위한 루틴을 밝혔다.

산책을 하며 카페에 도착한 코쿤은 커피 두잔과 핫도그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영감을 얻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카페에 앉아 음악 작업을 하는 코쿤에게 기안84는 “너도 직업이 되게 좋다. 출퇴근 안 하고 돌아다니면서 하니까. 얼리어답터?”라며 ‘디지털 노마드’ 대신 잘못된 단어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코쿤과 기안84가 예술가의 삶에 대해 어느 정도 외로워야 한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나래가 “광규씨도 아티스트다”라고 말하자 코쿤은 “광규 형은 반 고흐랑 맞먹는 아티스트”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코쿤은 “기쁨과 슬픔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 게 인생이다”라며 “항상 앨범의 주제를 관통하는 주제를 찾는 데 시간을 많이 쓴다”고 앨범 작업 과정에 대해 설명햇다. 전현무는 “그 노래 있지 않았나?”라며 ‘기쁨과 슬픔이 반복되는’이라는 가사를 읊었다. 클론의 ‘쿵따리샤바라’였다. 코쿤은 “대선배님들이 하신 거 하는 거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코쿤의 산 속 작업실에 김광규가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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