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MBC 강변가요제 ‘슬픈 그림같은 사랑’으로 데뷔해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을 크게 히트시켰던 가수 이상우가 오랜만에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27일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1980년대를 대표하는 가요계 출신 청춘스타로 등장한 이상우는 놀라운 요리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그는 “주말에는 거의 제가 음식을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근황을 이야기하던 중 어머니, 장모님과 함께 10년 넘게 한집살이를 하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사돈이 한 집에서? 그것도 10년 넘게? 어떻게 그렇게 됐을까? 이상우는 “원래 결혼하자마자 어머니와 같이 살았다. 그런데 집사람이 외동딸이라 장인어른 돌아가시면서 장모님까지 들어오시게 됐다”라고 밝혔다.
“불편하지 않았어?”라는 질문에, “우린 더 편했죠”라고 말하는 이상우. 그는 “어머니는 아이를 봐주시고, 저희 어머니가 나이 드시니까 장모님이 오셔서 우리 어머니 밥상을 다 챙겨주셨다”라며 “두분이 16년 차이가 나니까 큰언니와 막냇동생처럼 지내시고, 휴가도 맨날 같이 가시다가, 4~5년 전에 어머니께서 먼저 가셨다”라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가수로 잘 나가던 그였으나 사업가로서의 능력도 갖추었던 그는 연예기획사 등을 하며 장나라, 휘성, 한가인을 발굴했으며 2020년에는 오랜만에 신곡 ‘괜찮은지 몰라서’를 발표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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