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체육기자가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체육기자가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21)과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황선홍(55) 감독이 체육기자가 뽑은 올해의 선수상과 지도자상을 받는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은 28일 “지난달 회장단 추천으로 올해의 선수상과 지도자상 후보를 선정하고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연맹 소속 체육기자단 투표를 종합해 수상자를 확정했다. 안세영과 황 감독이 수상 영예를 안게 됐다”고 알렸다.

안세영은 올해 전영오픈과 세계선수권대회,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등 10차례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단식 선수로는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선 여자단체전과 여자단식 2관왕에 올랐다. 

이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이 백미였다.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숙적’ 천위페이(중국)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 많은 국민에게 감동을 안겼다. 

▲ 황선홍 감독은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24세 이하 대표팀을 지휘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 대한축구협회
▲ 황선홍 감독은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24세 이하 대표팀을 지휘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 대한축구협회

황 감독은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24세 이하 대표팀을 지휘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탁월한 지도력과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잘 이끌며 아시아경기대회 3회 연속 우승 쾌거를 이뤘다. 

황 감독은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후 곧바로 내년 파리올림픽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양종구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은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안세영과 황 감독께 올해의 선수상과 지도자상을 드리게 됐다”며 “체육기자가 직접 뽑은 상이라 더 의미가 클 것 같다. 내년 파리올림픽에서도 멋진 경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2월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체육기자의 밤 행사 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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