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정민(38)이 진정성 있는 고백을 했다.
지난 28일 MBN ‘현역가왕’이 첫 방송됐다.
‘한일 트롯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 7명을 뽑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총 31명의 출연진들이 본인을 제외하고 최고점수 30점을 받을 수 있으며, 최하점을 받은 3명은 방출 후보가 된다.
조정민은 ‘레디 큐’를 불렀다. 관객들에겐 기립 박수를 받았으나 심사위원의 평가는 좋지 않았다. 조정민은 13점을 받아 최하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반전은 무대 후 벌어졌다.
조정민은 “제가 이제 노래를 못 할 뻔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유는 건강상 문제 때문이다.
그는 “사실은 6월에 갑상샘암 수술을 했다”면서 “그래서 제가 이 ‘레디 큐’를 다시는 못 부를 줄 알았다”고 했다. 암 수술할 때 어머니한테도 알리지 않았을 정도로 철저히 숨겼다.
조정민은 “오늘 목소리가 감사하게도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본인이 작곡한 ‘레디큐’ 가사 중에서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해피엔딩 내 인생은 드라마’가 특히 와 닿았다고도 했다.
조정민은 “저한테 뿐만 아니라 여러분들한테도 위로가 되고 싶었다”고 말한 후 자리를 떠났다.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는 “이거를 전에 얘기하지 않고 지금 얘기한 건 너무 정직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조정민은 계원예고, 국민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대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생계가 어려워져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공부를 하다가 대학을 8년 만에 졸업했다. 이후 트로트에 매력을 느껴 트로트 가수로 연예계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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