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방송인 안현모가 이혼 후 심경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김복준의 사건의뢰’에는 ‘스모킹 건 뒷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미방송 영상이 업로드됐다.

패널들은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각자 자신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이혜원은 그동안 자녀의 학업을 위해 뉴욕에서 지냈다면서 딸 안리원 양의 뉴욕대학교 입학 소식과 아들 안리환 군의 미국 카네기홀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 발탁 소식을 전했다. 또 남편 안정환과 함께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의 공동 MC로 합을 맞추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얘기가 한참 진행되던 중 안현모는 “자꾸 근황 토크를 하니까 불안한 마음이 밀려온다. 우리 프로그램에 관한 얘기 할까요? 근황 토크 안 하면 안 될까요?”라며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누구는 그 사이에 아들, 딸 대학 보냈는데”, “여기 너무 덥다”라면서 연신 손으로 부채질을 했다.

이에 한국범죄학연구소 김복준 연구위원은 “세상 사는 일은 천태만상이다”라며 안현모를 위로했고, 이혜원 역시 “오랜만에 봤는데 더 예뻐졌다”라고 칭찬을 건넸다. 안현모는 “더 이상 숨길 게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안현모는 “제가 한창 ‘스모킹건’을 진행할 때는 불안과 두려움이 많았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고, “잘 지내고 있는 걸로 알면 되겠냐”는 유성호 교수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안현모는 지난 2017년 래퍼 출신 프로듀서 라이머와 결혼했지만 지난 6일 이혼 소식을 발표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으며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유튜브 채널 ‘김복준의 사건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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