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 대한 전 국민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돼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한국갤럽은 지난 5~7일 전국 유권자 1000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여론조사(자유응답)를 실시했다.
8일 발표된 해당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19%, 한동훈 법무부장관 16%, 홍준표 대구시장 4%, 이낙연 전 대표 3%,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석 전 대표, 원희룡 국토부장관 각각 2%, 유승민 전 의원 1% 순으로 나타났다. 5%는 그 외 인물(1.0% 미만 20여 명 포함), 43%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이 대표와 한 장관 격차가 3%p까지 준 점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갤럽은 “한동훈은 작년 6월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 결과에 선호도 4%로 처음 등장했고, 이후 점진 상승했으며 이번 16%가 최고치다”라며 “최근 총선 출마설로 한층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2021년 1월 이후 이 대표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한 시점은 2021년 2월·11월, 2022년 9월이다. 당시 이 대표는 27%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현재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 한국갤럽은 다음 대선 출마 전제 질문이 아닌 점을 강조했다. 자유응답으로 진햏된 만큼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 누구나 언급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갤럽은 “때로는 정치권·언론에서 자주 거론되지 않던 새로운 인물이나 불출마 선언한 인물이 나타난다”며 “인물명을 제시하지 않으므로 요청에 따라 특정인의 이름을 넣거나 뺄 수 없음도 미리 밝힌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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