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디젤, 캐롤 모레이라/유튜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여성 조수를 성폭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분노의 질주’ 배우 빈 디젤(56)이 미녀 유튜버에 과하게 호감을 드러냈다가 맹비난을 받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빈 디젤은 최근 2017년 ‘트리플 엑스: 리턴 오브 젠더 케이지’를 홍보하기 위해 브라질 유튜버 캐롤 모레이라와 마주 앉았다.

그는 “맙소사, 당신은 너무 아름다워요. 당신은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에요. 제 말이 맞나요. 틀렸나요?”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아름다워요. 여기서 나가서 점심 먹으러 가요. 맙소사,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세요. 맙소사, 나는 당신은 사랑해요”라고 추파를 던졌다.

인터뷰 후반에 디젤은 손과 무릎을 꿇고 모레이라를 향해 기어가며 “정말 너무 아름다워요. 인터뷰조차 할 수 없을 것 같아요”라고 했다.

네티즌은 “가장 소름 끼치는 인터뷰 중 하나다”, “빈 디젤이 이럴 줄은 몰랐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빈 디젤의 개인 조수로 일했던 아스타 조나슨은 그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조나슨은 지난 2010년 영화 ‘분노의 질주 5: 언리미티드’ 촬영이 이뤄진 애틀랜타의 한 호텔 스위트룸에서 빈 디젤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조나슨은 “빈 디젤이 내 손목을 잡고 침대로 끌어당겼고, 가슴을 더듬고 입을 맞췄다”며 “그는 나를 벽에 고정시켜두고 성폭행하려했다”고 고소장에 썼다.

빈 디젤 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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