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토트넘 선수단에 조언을 남겼다.

손흥민이 2022년 9월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대 카메룬 축구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연합뉴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일(현지 시각)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내가 없을 때 토트넘 동료들이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 그들은 제 가족이자 제 동료들이다. 그들이 가능한 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난번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을 때 더 열심히 경기에 뛰었다. 이에 따라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채웠다. 우리 선수들도 이렇게 다른 동료들의 빈자리를 본인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면 좋겠다. 이런 마음가짐이 선수들을 더 성장하는 밑거름으로 만들어 줄 거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히샬리송이 잘해 줄 거라고 믿는다. 또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도 더 많은 골을 갈망하고 있기를 바란다. 나는 공격수들이 모두 가능한 한 많은 골을 넣고 우리 팀을 나은 위치로 올려놓길 바란다. 내가 돌아와서 우리 팀이 더 좋은 위치에 있기를 그 무엇보다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잠시 팀을 떠난다. 오는 12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본머스와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골을 기록했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추가 골을 넣었다.

본머스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지오바니 로셀소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수의 태클을 피해 골문 왼쪽으로 침투한 뒤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에버턴과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두 경기만에 EPL 12호 골을 터뜨렸다.

그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와 리그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의 14골을 두 골 차로 추격했다.

이 경기는 손흥민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마지막 경기였다. 이후 손흥민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전지훈련에서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다.

만약 한국 대표팀이 아시안컵 결승전까지 진출한다면 손흥민은 최대 6경기를 뛸 수 없게 된다.

손흥민이 지난해 11월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헤딩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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