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X 2023을 통해 공개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국형 화력지원전투차량의 모형입니다. 단순한 모형을 넘어서 실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는 ADEX 2023국방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방위사업청의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개조된 호주와 이집트군용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의 개조부분을 보여줍니다.

◆ 개발비를 지원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의 대규모 수출 성공, 호주에 대한 AS21 레드백 수출 성공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수출형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국형 화력지원전투차량(K-MPF) 개발사업이 선정되었으며 전체 개발에 약 OOO억 원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계산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성공 가능성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서 OOO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하는 것은 업체에게 상당한 부담이었는데, 다행히 방위사업청이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을 마련했기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본 사업의 내용은 방산수출 촉진을 위해 내수용으로 개발되었거나, 개발 중인 무기체계의 수출용 개조를 위한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지원 규모는 5년 이내의 범위에서 총 사업비 500억 원 미만 과제를 선정, 중소기업은 최대 OOO억 원 미만까지, 대기업은 OOO억 원 미만까지 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가의 지원과 자체투자, 국내 업체들과 공동으로 한국형 화력지원전투차량(K-MPF) 개발할 계획이며, 밀리터리 리뷰 이지 2312호를 통해 자세히 분석해 보았습니다.

한화시스템이 공개한 ‘차세대보병전투차량 다중 위협체 대응 지능형 능동방호 기술’ 에 대한 개념도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입장에서는 다행히 현재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한국형 공병전투차량 사업을 활용해 신뢰성이 증명된 차대를 확보할 수 있고, 중/장거리 대전차 미사일도 천검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해 한화시스템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발주한 약 360억 규모의 ‘차세대보병전투차량 다중 위협체 대응 지능형 능동방호 기술’ 사업을 담당하고 있어서 향후 하드킬 능동방어시스템과 지향성 방해장비(DirCM)를 활용한 소프트킬(Soft kill) 기술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형 공병전투차량 개발사업

한국형 화력지원전투차량은 기본적으로 한국형 공병전투차량(K-CEV) 사업을 통해 개발된 차대를 그대로 활용할 계획이므로 이를 먼저 분석해 봅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8월 3일, 2023년 2차 신속시범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신속시범사업 4개(신속시범획득사업 2개, 신속연구개발사업 2개)를 선정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중에 한국형 공병전투차량 사업에 관련된 것이 신속연구개발사업입니다. 사업내용은 2023년 하반기에 개발을 시작해 2025년 하반기까지 업체 주도로 신속개발을 완료한 이후, 군에 시범 배치해 군사적 활용성을 확인하고 추가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업체주도로 개발 중인 지뢰지대통로개척장갑차는 K21 보병전투차의 동력체계를 활용하는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동체에 미클릭 2발과 도자삽날을 탑재한 블록 Ⅰ형이 먼저 개발될 계획입니다.

◆ 신속연구개발사업이란?

현재 한국군이 운용 중인 무기체계는 통상적으로 소요제기부터 시작해 최소 7년에서 최대 12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개발된 모델이기에, 실전 배치가 시작되는 시점에서는 이미 전장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군과 방위사업청은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민간의 기술을 군에 신속히 도입함과 동시에, 군이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신속히 물자를 조달할 수 있도록 두 가지의 신속획득 사업을 마련하게 됩니다.

먼저, 신속시범획득사업은 신기술이 적용된 민간의 제품을 6개월 이내 도입해 군에서 시범 운용함으로써 군사적 활용성을 확인하는 사업입니다. 현재까지 다양한 무기체계가 테스트 되었고, 이 중에 수직 이착륙 무인기 등이 채택되어 해병대 등에 대한 배치사업이 진행되고 있기도 합니다.

신속연구개발사업은 군이 새로운 위협에 대응해 국내 방산업체에 신무기 개발을 요청하면, 관련 업체는 시제품을 O년 안에 개발한 이후, 이를 군에서 시범 운용함으로 군사적 활용성을 확인하는 사업입니다. 대표적으로 한국형 공병전투차가 신속연구개발사업을 활용해 개발되는 모델이고, 신속시범획득사업을 통해 K808 차륜장갑차를 위한 12.7mm RCWS가 선정되면, 향후 생산형 한국형 공병전투차량에 그대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한국형 공병전투차(K-CEV)는 XXX 차대를 활용해 차량 전체에 대해 XX.Xmm탄 방어력을 갖추며, 강철+XXXX 저판을 적용해 하부에 레벨 X 이상의 지뢰방어능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육군의 공병전투차량 요구

2020년대 이후, 한국군의 작전계획은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 이전까지 한국군의 작전계획은 대규모 전면전 상황이나, 북한의 남침에 대응한 방어작전을 중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2020년대가 넘어가면서 국방부는 북한 비상상황 시에 제7기동군단을 동원해 신속히 북한 영토를 점령 및 안정화하는 작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북진작전은 북한군의 지휘 및 방어체계가 붕괴된 상황에 진행될 예정이기에, 북한군의 체계적인 방어보다는 북한군이 대량으로 매설한 다양한 지뢰가 가장 큰 장해물이 됩니다.

이에 육군은 북한군의 대전차 지뢰와 장애물을 돌파하고자 K600 장애물 개척전차 80여대를 신속대응 부대로 선정된 제7기동군단과 해병대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한화가 공개한 지상차량용 360도 상황인식장치로 거의 모든 한화 전투차량에 탑재되고 있습니다.

◆ 보병여단용 공병차량 요구

육군과 해병대 기계화부대에는 K600 장애물 개척전차가 배치되지만, 일반 보병사단들에게는 이렇다 할 지뢰지대 개척능력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육군은 일반 보병부대를 위해 지뢰지대통로개척장갑차 개발사업과 신형 압력식 지뢰제거탄 개발사업을 발주해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분석해 보았습니다.

지뢰지대통로개척장갑차가 개발되고 있음에도, 육군 공병대는 추가로 한국형 공병전투차량(K-CEV) 사업을 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육군 공병대는 현재 K200 장갑차를 활용해 이동하고 있는데, 당연히 노후화가 심각하고 추가적인 성능개량 및 확장도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뢰방어 능력이 사실상 없는 모델이기에, 주력부대에 앞서 정찰작전을 수행할 전투공병이 활용하기에 너무나도 위험성이 높습니다.

육군 공병대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한화는 K21 보병전투차의 기동체계를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신형 공병전투차(CEV)를 제안했고, 이 제안이 선정되었습니다. 자세히 분석해 보았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가 미래도전 국방기술 개발사업을 활용해 개발 중인 <드론을 이용한 지면 폭발물 실시간 광역 공중탐지체계> 기술의 개념도입니다.

무인 지뢰탐지 기술과 신 연구

한국형 공병전투차량(K-CEV)에는 AI 기반 상황인식 장치와 근거리 정찰 드론 운용능력이 추가되었다. 여기서 AI 기반 상황인식 체계는 차량 탑승자에게 360도 외부시계를 제공함과 동시에, 갑작스럽게 사람 등의 표적이 출현하면 이를 경보할 수 있습니다.

현재 육군은 정찰용 드론 이외에 지뢰탐지 드론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전문적으로 EDD(Explosive Detection Drone : 폭발물 탐지 드론)라고 호칭합니다. 폭발물 탐지 드론은 GPR(Ground Penetrating Radar : 지상 투과형 레이더)을 사용해 지표면 수 미터를 뚫고 지중 폭발물 등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현재 육군이 테스트 중인 지뢰탐지 기술수준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이어서 국방과학연구소는 국방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가 미래도전 국방기술 개발사업을 활용해 개발 중인 <드론을 이용한 지면 폭발물 실시간 광역 공중탐지체계> 기술을 전시했습니다.

본 사업은 드론에 공기흡입형 고감도 초소형 폭발물 탐지기와 자기 탐지정보통합 모듈을 장착, 지상군 부대에 앞서 전방 진격로에 매설된 대전차 지뢰를 탐지하는 것이 개발 목표입니다. 그 성능과 운용방안을 알아보았습니다.

한국형 공병전투차량(K-CEV) 개발방식과 신기술, K-CEV에 탑재될 드론을 이용한 지면 폭발물 실시간 광역 공중탐지체계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 보았습니다.

한국형 화력지원전투차량(MPF)은 M10 부커를 참조해 XXXmm포와 XXXX를 탑재함과 동시에, 추가로 사거리 Okm급 이상의 장거리 대전차 유도무기를 장착할 계획입니다.

한국형 화력지원전투차량 등장!

한국형 화력지원전투차량(K-MPF)은 한국형 공병전투차량(K-CEV) 차대를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한 포탑을 결합한 모델입니다.

한국형 화력지원전투차량(K-MPF)은 이름에서 볼 수 있듯 미국의 MFP(Mobile Protected Firepower) 사업을 모티브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실제 MPF 계획을 참고해 OOOmm포를 탑재할 계획입니다.

한화는 앞서 언급했듯 우선은 해외수출용에 집중할 계획이지만, 한국 육군에게도 보병여단의 작전 지역 확대 및 직접적인 화력지원 수단으로 화력지원전투차량(MPF)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현재 제7기계화군단이 작전할 예정인 개성-평양간 고속도로 이외에, 보병여단이 작전할 북한의 다른 외곽 지역은 산악 지형이거나, 교량이나 도로가 부실해 전투중량 51톤급의 K1 전차가 기동하기 곤란합니다. 그래서 한화는 전투중량 OO톤 수준의 한국형 화력지원전투차량을 K1 전차 대체용으로 제안하고 있으며, 사실 이러한 제안은 상당히 오래되었습니다.

한화디펜스가 미국 MPF 사업 참여를 위해 성능을 강화한 K21-105 경전차의 모습입니다. 벨기에 CMI디펜스사가 개발한 105mm C3105 포탑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 K21-105 경전차의 등장

2013년 10월, ADEX 2013에서 K21 보병전투차 차체에 CMI디펜스사의 C3105 포탑(XC-8 105HP로도 호칭)을 결합한 K21-105가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시회 당시 두산DST(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K21-105가 동남아시아 시장개척을 위해 마련된 모델이라고 소개하였습니다. 공개된 K21-105가 사용하는 C3105 포탑은 전체중량이 4.5톤에 불과하지만 NATO 표준 L7 전차포 탄약을 발사할 수 있는 105mm 고압 저반동포를 장착하고 있었습니다.

105mm 포의 부앙각은 +42도/-10도이며 자동장전 장치를 갖추고 있어서 전차장과 포수만으로 운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수요국에 따라 다양한 사격지휘체계를 장착할 수 있으며, 포탑 자동장전 장치에는 12발의 탄을 장전할 수 있습니다.

CMI디펜스사는 우크라이나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한 105mm GLATGM 포발사 유도포탄 입니다.

CMI디펜스사는 우크라이나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105mm GLATGM 포발사 유도포탄을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여기서 GLATGM은 이스라엘의 LAHAT와 유사한 반능동 레이저 유도방식을 통해 최대사거리는 5km에 달하고 RHA 550mm를 관통할 수 있습니다. C3105 포탑 시스템에는 수요국의 요구에 따라 헌터킬러 능력을 위한 독립된 전차장 및 포수 조준경, 자동장전창치, 레이저/미사일 경보기, 이와 연동된 연막탄 발사기 등을 설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얼마전까지 필리핀 경전차 사업에 투입한 K21-105에 대해서도 자세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K21-105 경전차 구성도로 기본적으로 K21 보병전투차 차대를 이용하지만, 고무 궤도를 도입해 연비 향상과 소음 감소 능력을 확보하였습니다.

한국군 제안과 사격테스트

2010년대 당시, 한국 육군은 기갑전투가 일어날 가능성이 낮은 중동부 전선에서 90mm 전차포를 장착한 노후화 된 M48A3K 전차를 운용하고 있었습니다. 한국 해병대 역시 서북도서와 함께 한강 하구 지역의 해병대 2사단에서 90mm 전차포를 장착한 M48A3K 전차를 얼마 전까지 운용하였습니다.

문제는 국방개혁 2030을 통해 전차 숫자를 X,X00여대에서 X,X00여대 수준으로 크게 감축시킬 예정이었기에, 해병대 등에 전차 공급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포에 배치된 해병대 제2사단이나 서북도서에 배치된 해병대의 임무는 상륙저지에 맞추어져 있었기에, 굳이 고가에다 무거운 주력전차를 배치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이에 두산DST는 현용 105mm 전차포 탄약을 사용할 수 있는 K21-105 경전차를 해병대나 기타 중동부 전선에 배치함으로써, 부족한 주력전차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방안을 육군과 해병대에 제안합니다.

K21-105 경전차의 사격 장면입니다. 한국 육군의 표준탄인 K274탄을 사격하는 도중에 큰 사고를 겪었고, 이 문제에 대응해 한화는전차포와 포탑을 별도로 개발한다는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 파주 전차포 폭발사건!

K21-105는 주력 보병전투차인 K21이 기반인 만큼 정비, 유지, 훈련체계 구성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K2 흑표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갑 및 보병여단 수색대대용으로도 적합할 것으로 판단되었기에 육군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업체는 한국 육군의 표준 105mm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파주 무건리 훈련장에서 저반동포 사격 테스트를 수행하게 됩니다.

2014년 10월 23일, 경기도 파주 무건리 훈련장에서 K21-105가 저반동포 사격 테스트를 수행하던 중 사고가 발생해 두산DST와 벨기에 CMI디펜스사 직원에 사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른 바 <파주 전차포 폭발사건>로 알려진 사건의 배경, 그 영향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 보았습니다. 실제 본 사건으로 인해 한국 육군이 한 동안 전차포 사격시험을 중단할 정도로 엄청난 영향을 미쳤습니다.

필리핀 경전차 사업 패배!

한국형 화력지원전투차량(K-MPF) 개발의 다른 배경은 필리핀 경전차 사업의 실패였습니다.

필리핀은 도로나 지반사정이 열악한데, 도로포장률은 2015년 자료를 기준으로 약 22%(한국 94%)에 불과하며, 다른 열대국가인 인도네시아(도로포장률 55%)보다도 떨어졌습니다. 또한, 필리핀은 열대 국가답게 수많은 하천과 함께 만성적인 교량 부족을 겪고 있으며, 워낙 자주 태풍이 발생해 그때마다 수많은 교량이 파손되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필리핀 육군에서 운용 중인 스콜피언 경전차로써 게릴라와 교전으로 인하여 측면에 커다란 피탄자국이 발생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스콜피언 경전차 대체

필리핀군은 자신들의 지형 상황에 적합한 FV101 스콜피언 경전차를 잘 운용하고 있었고, 실제 게릴라와 전투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기서 스콜피언은 영국 육군이 처음부터 식민지 관리를 위해 개발한 경전차로써, 열대 지역을 통과하고자 그 크기와 중량을 제한하였습니다.

전투중량이 8톤에 불과한 상태에서 190마력 엔진을 장착해 우수한 야지 기동능력을 자랑합니다. 또한, 도로와 교량사정이 엉망인 동남아시아 환경에 대응해 스콜피언 경전차는 1m 수심까지 그대로 도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체에 장착된 부양 스크린을 사용하면 5분 안에 준비를 완료하고 시속 6.5km/h의 속도로 수상도하가 가능하다.

필리핀군은 스콜피언 경전차를 실전에 잘 사용하고 있었고 군의 평가도 좋았지만, 영국군에서 스콜피언이 1990년대 후반에 퇴역한 이후부터 점차로 부품과 탄약수급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이에 2011년, 필리핀군은 기존 스콜피언을 대체함과 동시에, 중국과 해양 영토 분쟁에 대응해 도서 지역에 상륙하는 중국군을 상대로 어느 정도의 대전차 전투가 가능한 경전차를 요구하게 됩니다.

필리핀의 경전차 사업에는 한화의 K21 경전차 모델과 튀르키예와 인도네시아가 공동 개발한 하리마우가 참가를 밝힌 이후, 최종적으로 이스라엘 엘빗사의 사브라(Sabrah)가 후보로 참가하였습니다.

필리핀이 선택한 사브라 경전차는 GDELS의 아스코드 2 장갑차에 이스라엘의 엘빗 시스템즈사와 남아공 데넬(Denel) 랜드 시스템즈사가 공동 개발한 105mm포 장착형 신형 포탑이 결합한 형태입니다.

◆ 사브라의 승리와 기준점

사브라 경전차는 필리핀 육군의 차기 경전차 대회에 갑작스럽게 참가해 한화디펜스의 K21-105를 물리치고 선정되었고, 총 44대가 1억 8,500만 달러(약 2,200억 원)에 납품될 예정입니다.

왜 K21-105가 사업에서 탈락했는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얻은 교훈은 무엇인지에 대해 밀리터리 리뷰 이지 2312호를 통해 자세히 분석해 보았습니다.

한국형 화력지원전투차량은 고각 사격이 가능한 XXXmm 전차포, 장사거리 대전차 미사일, 12.7mm RCWS, AI 기반 360도 외부감시 체계, 고무 궤도 등을 장착할 계획입니다.

화력지원전투차량 개발시작!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필리핀 경전차 사업의 실패로 인해 K21 경전차 모델이 확실히 경쟁력이 없음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미국 육군의 M10 부커 MPF(화력지원전투차량)를 시작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경전차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독자 예산을 투입해 해외수출 및 한국군 수요를 반영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한, 보다 정확히 미국의 M10 부커와 경쟁할 수 있는 경전차 개발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여기서 M10 부커는 화력이 부족한 IBCT(보병여단전투단)에게 강력한 지원화력을 제공함과 동시에, 시가전, 강행정찰, 도파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방어력을 갖춘 전투중량 38톤급의 경전차형 모델입니다.

미국 육군의 M10 부커 화력지원전투차량이다. 한화의 화력지원전투차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한화는 M10과 경쟁할 수 있는 성능과 보다 저렴한 생산 가격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미국의 M10을 참조해 전체적인 전투중량과 성능, 화력수준을 결정했다고 하며, 개발 목표는 M10과 비슷한 전투력을 가짐에도, 가격이 보다 저렴한 모델을 개발해 수출시장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개한 화력지원전투차량의 주요 성능과 개발방법, 독자형 포탑과 신형 전차포 개발사업, 자동장전장치 개발사업에 대해 밀리터리 리뷰 이지 2312호를 통해 자세히 분석해 보았습니다.

밀리터리 리뷰 이지 2312호 목차

01. KTSSM-Ⅲ·무유도 로켓탄·한국형 DPICM

02. 다트분산탄·차세대 지능탄 개발사업!

03. 한화 화력지원전투차량 & CEV 개발사업

04. 한국형 단거리 대전차로켓과 기술논쟁

05. K4-Ⅱ 차기 유탄기관총 & 경량화 105mm 차륜자주포

06. 항공 우주무기·정밀유도무기·신기술

07. 르클레르 XLR 전차 개량사업

08. 르클레르 XLR 화력과 기동성

09. 러시아의 Ka-52 엘리게이터 공격헬기

10. 우크라이나 KMDB사의 BTR-4 차륜장갑차

11. 나폴레옹 시대 이야기 177 동맹국 병사들의 심정

밀리터리 리뷰 이지 2312호 특집

한국 공군의 선택은 누구일까?!

C-130J Vs C-390 전술수송기 비교평가!

밀리터리 리뷰 이지 2312호는 교보문고 전자북과 예스24를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https://ebook.kyobobook.co.kr/dig/pnd/welcome

https://www.yes24.com/main/default.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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