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팬들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회에 참가 중인 손흥민(토트넘)의 무릎 상태를 걱정하고 있다.

손흥민이 지난 15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골 찬스를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 뉴스1

한국 대표팀은 17일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팀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무릎에 테이핑을 한 채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장을 찾은 취재진은 손흥민이 바레인전에 이어 다시 테이핑을 한 것을 보고 혹시 모를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했다.

누리꾼들도 걱정하고 있다. 네이버 응원 오픈톡에 “손흥민 무릎이 걱정된다”, “손흥민 다리에 테이핑이 많아 우려된다” 등의 댓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바레인과의 E조 조별리그 1차전(3-1 승)에 오른 무릎에 테이핑하고 출전했다. 앞서 그는 지난 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도 오른 무릎에 테이핑하고 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에게 “손흥민은 훈련을 문제없이 소화했다. 그의 테이핑은 근육의 빠른 회복과 혹시 모를 부상 방지를 위한 선택이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대회에서 선수 스스로가 조심하고 있다. 의료진과 대화를 한 뒤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경기 중에는 공격 전술의 핵심이다. 그는 최전방 공격수와 측면 공격수 등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의 위치에 따라 한국 대표팀의 공격 전술과 방향도 바뀐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활약 속에 지난 15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바레인에 3-1로 승리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0일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이 17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대화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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