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적 거세 위기..?” 엑소 출신 크리스, 중국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으로 13년형에 대해 중국 ‘중대범죄자’ 명시 [ Getty Images ]

보이그룹 엑소(EXO)의 전 멤버 크리스(본명 우이판, 33세)가 강간과 음란죄 혐의로 중국 베이징시 고등인민법원에서 중대 범죄 사건으로 분류되어 징역 13년형을 선고받고 추방될 예정임이 밝혀졌다.

크리스는 2020년 11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이후 여러 피해자들이 등장하며 사건이 확대됐다. 이에 대한 첫 재판에서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강간 혐의로 징역 11년 6개월과 집단음란죄로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 그러나 크리스는 이에 항소했으나 법원은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화학적 거세 위기..?” 엑소 출신 크리스, 중국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으로 13년형에 대해 중국 ‘중대범죄자’ 명시 [ 온라인 커뮤니티 ]

2023년 베이징 법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크리스의 범죄행위는 살인, 강도, 중상해 등을 포함한 심각한 폭력 범죄 650건 중 중대 범죄 사례로 분류되었다. 이는 중국 법원에서 심각하게 다루어지는 사건임을 시사한다.

크리스는 2012년 2월 엑소 및 엑소 M 멤버로 데뷔해 다수의 타이틀곡으로 활동했으나, 2014년 소속사와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팀을 탈퇴했다. 이후 중화권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의 이미지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2 심제 택하고 있는 중국, 크리스 1심 결과에 항소하자 항소 기각

“화학적 거세 위기..?” 엑소 출신 크리스, 중국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으로 13년형에 대해 중국 ‘중대범죄자’ 명시 [ 크리스 SNS ]

2023년 7월 25일, 중국 법원에서 강간죄와 집단음란죄 혐의로 징역 13년을 선고받은 한국 아이돌 그룹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 캐나다 국적)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에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1심에서 크리스에게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 두 범죄를 합쳐 총 징역 13년을 선고하고, 형기를 마친 후에는 국외 추방하라고 명령했다.

1심 결과에 불복한 크리스는 항소심을 신청했지만 2023년 11월 베이징시 제3중급인민법원은 크리스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참고로, 중국은 2심제를 유지 해오고 있다.

2023년 7월 30일, 홍콩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는 현재 감옥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매일 일과를 소화하고 동료 재소자들과 양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감옥 생활이 감형에 도움이 될지는 불확실하지만, 크리스는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형기를 채운 후에는 크리스가 캐나다로 추방될 예정이며, 캐나다는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크리스가 화학적 거세를 받게 될 가능성도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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