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이 가운데 중국 스포츠 포털 사이트 ‘스후이체육’이 “한국은 너무 운에 의존한다”고 평가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을 하루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정승현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5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장으로 향하고 있다. / 뉴스1

앞서 지난 3일 (이하 현지 시각) 한국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에 2-1로 승리했다.

전반전 실점하고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토트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성공시켜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이 직접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꽂아 극적으로 4강행 티켓을 따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매체는 “한국은 운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8강 호주전에서도 시종일관 열세였다. 내용적으로도 점수적으로도 90분이 넘도록 지고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이 막판 PK를 얻어내면서 강력한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일본 대 이란과 한국 대 호주의 경기는 월드컵 본선 16강에 버금가는 수준이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약체로 평가받던 요르단, 레바논, 타지키스탄, 홍콩 등 팀들의 약진이 눈에 띄며 수준 상승이 두드러졌다. 특정 팀(중국 대표팀)을 제외하면 말이다”라고 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을 하루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정승현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5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장으로 향하고 있다. / 뉴스1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을 하루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과 황희찬이 5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 뉴스1

반면 한국 축구대표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행 확률이 70%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축구 통계·기록 전문매체 옵타는 오는 7일 요르단과의 ‘리턴 매치’에서 한국이 승리할 확률이 69.6%라고 분석했다.

1996년 영국 프리미어 리그 경기 분석을 목적으로 설립된 옵타는 축구, 미식축구, 크리켓, 포뮬러 원 등 여러 스포츠 통계를 분석·제공한다. 컴퓨터 비전과 인공지능(AI) 모델링 등을 조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다.

문제는 수비의 핵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과 8강 호주전에서 한 번씩 경고를 받아 4강전에 나설 수 없는 점이다.

공백이 된 김민재 포지션은 김영권(울산HD)을 비롯해 정승현(울산), 박진섭(전북현대)이 대신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타지키스탄을 꺾고 올라온 요르단과 7일 0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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