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아시안컵 탈락 후 심경을 전했다.
손흥민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셨던 아시안컵 대회를 치르면서 온통 경기에만 집중하다 보니 감사 인사가 늦어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기를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고 아쉬웠지만 잘 도착했다”며 “제가 주장으로서 부족했고 팀을 잘 이끌지 못했던 거 같다”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정말 많은 사랑을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대한민국 축구선수임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심정을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카타르 알 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AFC 아시안컵 4강에서 0-2로 완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이 이번 아시안컵 대회에서 주장을 맡았으며 6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의 활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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