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불행은 또 다른 누군가의 행복일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의 아시안컵 우승 실패에 토트넘 동료들이 기뻐했다. 손흥민의 조기 귀국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손흥민 / 손흥민 인스타그램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7일(이하 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0-2로 패하며 탈락했다.

아시안컵에서 손흥민은 6경기 전 경기 풀타임 출전하며 주장의 품격을 보였지만,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며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현재 손흥민의 동료들은 그의 복귀를 절실하게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탈락 이후 SNS를 통해 열렬한 성원을 보낸 축구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제임스 매디슨, 지오반니 로셀소 / 제임스 매디슨, 지오반니 로셀소 인스타그램

해당 게시물에 제임스 매디슨은 “사랑해. 브로”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지오바니 로 셀소는 “기다리고 있을게”라며 복귀를 염원했다.

손흥민은 곧바로 런던행 비행기에 탑승한 후 8일 토트넘 훈련에 가세해 일정을 소화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사이에도 분전해 리그 5위(승점 44점)를 유지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마지노선인 4위 애스턴빌라(승점 46점)와 격차는 2점에 불과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손흥민은 오는 11일 자정 열리는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경기에 출격대기한다. 아시안컵에서 빡센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간 터라 교체 출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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