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설 예정이었던 가수 벤(이은영)이 돌연 일정을 바꿨다. 예정된 공개 행사가 비공개로 전환됐다.
벤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7일 오후 4시 진행 예정이었던 벤 프로필 촬영 현장 사진 취재를 부득이하게 비공개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변경 사유를 두고는 “회사 내부 사정”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변동으로 일정에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소속사는 서울 강남구 한 스튜디오에서 벤이 프로필 촬영 포토타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지, 취재진을 공식 초대했다. 이날 행사는 벤이 이욱 W재단 이사장과의 이혼 발표 후 취재진 앞에 처음 서는 자리로, 행사 전부터 여럿의 이목이 쏠렸다.
한편 1991년생인 벤은 2010년 가요계에 데뷔, 드라마 OST 등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다.
‘퍼펙트싱어 VS’,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등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널리 알렸다.
2020년 3세 연상인 이욱 W재단 이사장과 결혼, 지난해 2월엔 딸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결혼 3년여 만인 지난해 12월,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이 지난달 29일 언론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절차를 마친 상태로, 양육권은 벤이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벤은 전날인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힘을 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과 지인들은 “항상 응원해”, “벤 파이팅”, “남은 삶은 길고 좋은 사람도 많아요”,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앞만 보고 가세요”, “할 수 있다!!”, “내 힘을 가져가세요”, “은영이 파이팅! 행복만 하자”라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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