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21일(현지시간)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인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의 첫 SUV로 비전 노이어 클라쎄 X(Vision Neue Klasse X)를 콘셉트카로 공개했다.

이 콘셉트의 양산 모델은 2025년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지난해 선보였던 비전 노이어 클라쎄(Vision Neue Klasse) 세단의 양산 라인업에 합류할 전망이다.

노이어 클라쎄 X는 2025년부터 2027년 사이에 출시될 예정인 노이어 클라쎄 플랫폼을 사용하는 여섯 대의 전기차 중 두 번째 모델이다.

외관에는 대폭 축소된 키드니 그릴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데, 이는 60년대의 오리지널 세단을 연상시킨다. 그릴은 현재의 BMW 모델과 같이 조명이 들어온다. 파노라마 선루프와 매우 낮은 벨트라인 등으로 포함하여 활기차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연출하도록 했다.

새로운 타이어와 브레이크 디자인은 효율성을 25%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존 모델보다 20% 더 공기역학적으로 개발됐다. 

후면부 디자인은 여러 단계에 걸쳐 퍼져 있는 모양의 3D 프린트 유닛을 포함한 독특한 미등이 적용됐다. 노이어 클라쎄 X에 대한 파워트레인 및 주행거리 정보는 정확히 발표되지 않았지만 30% 향상되는 효율성과 충전 속도를 갖추고 6세대 eDrive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더 높은 원형 배터리 셀과 함께 800볼트 아키텍처를 사용하여 급속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노이어 클라쎄 X의 내부는 지속 가능하도록 개발되고 석유가 없는 식물 기반의 새로운 재료를 포함한다. 또한 내부 플라스틱 함량의 30%에는 버려진 어망과 재활용된 해양 플라스틱이다.

전통적인 인포테인먼트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파노라믹 비전은 윈드스크린의 전체 폭에 걸쳐 운전자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높이로 정보를 투사한다. 주행 상황에서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보조 주행 또는 교통 안내와 같은 정보를 표시한다.

노이어 클라쎄 X는 내년 헝가리의 BMW 데브레첸 공장에서 양산될 예정이다.

한편, BMW는 내연기관으로 구동되는 X3를 순수 전기 모델과 별도로 한 세대 더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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